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 호주]신태용호, 류승우 1골로 2-1 승리 …골키퍼 황당한 자책골
[헤럴드경제]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호주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호주 U-22 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에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류승우(레버쿠젠)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9일 1차전을 2-0으로 이긴 데 이어 이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1차전과 비교해 대부분의 선수를 바꿨다. 1차전에 나섰던 황희찬(리퍼링), 박인혁(프랑크푸르트), 지언학(알코르콘), 류승우(레버쿠젠) 등 유럽파 선수들 빼고 김현(제주), 한성규(수원) 등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국내파 위주의 대표팀이었지만 압도적 경기력은 여전했다.

후반, 한국은 7명을 대거 교체 투입시켰다. 황희찬, 박인혁, 류승우, 최경록 등 유럽파들이 총출동했다.

이후 후반 3분 아크 오른쪽에서 최경록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류승우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6분 호주 수비수의 백패스를 걷어내려던 호주 골키퍼 레넉스의 킥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의 황당한 자책골이었다.

결국 한국이 2-1 승리를 거뒀다.

호주 아우렐리오 비드마르 감독은 “힘든 경기였지만 잘 풀어나갔다. 전반전에 급한 것도 있었지만 어린 선수들로 잘 버틴 경기였다”며 패배의 아쉬움 속에서도 만족감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