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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아트홀 연세 개관 음악제 개최…손열음, 손숙 등 출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오는 27일 연세대 내에 위치한 공연장인 금호아트홀 연세가 개관한다. 개관 후 3주간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을 초청해 금호아트홀 연세 개관 음악제 ‘더 뉴 히스토리 비긴스(The New History Begins)’를 개최한다.

연세대학교 백양로에 건립된 금호아트홀 연세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대학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100억원 기부약정을 통해 시작됐다. 2014년 8월 착공 후 약 1년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달 완공됐다. 

금호아트홀 연세 외관

백양로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금호아트홀 연세는 실내악 감상에 적합한 390석의 좌석과 최적의 음향 및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뛰어난 접근성, 관객 편의를 배려한 편리한 동선과 여유있는 주차공간, 편의시설과의 연계 등이 장점이다.

금호아트홀 연세는 수준 높은 클래식 기획공연은 물론 젊은 클래식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신선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금호아트홀 연세 공연장 내부

특히 이번 개관 기념 음악제에서는 클래식 음악계의 스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선보이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만돌린 음악의 최고 거장 아비 아비탈, 두 팔이 없는 장애를 뛰어넘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는 호르니스트 펠릭스 클리저 등이 참여한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과 동경예술대학의 대표 교수진들과 학생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와 배우 손숙, 김소희의 낭독 공연도 열린다. 또 피아니스트 조재혁을 비롯해 한ㆍ일 대표 연주자들이 총출동해 선보이는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속 음악 무대까지 다양한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02-6303-1977)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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