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꼽을 수 있는 건 미국 우주항공국은(NASA)의 뉴호라이즌스호가 우주탐사선이 유일하게 사진 찍지 못했던 명왕성의 위성인 카론을 찍어 보내왔다는 건데요. 나사는 이 사진을 바탕으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카론의 적도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계곡이 뚜렷이 보입니다. 이 계곡은 1600㎞로 미국 그랜드캐니언의 4배에 달하고, 두 배나 더 깊은 걸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천문학계는 카론이 분화구로 뒤덮여 있을 거라 추측했었다고 합니다.
NASA의 뉴호라이즌스호가 담아낸 명왕성의 위성, 카론. |
한편 시속 5만㎞ 속도로 날아가 8년 만에 명왕성을 탐사한 뉴호라이즌스호는 현재 명왕성으로부터 16억㎞ 떨어진 카이퍼 벨트에 있는 ‘2014 MU69’라는 이름의 소행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hoo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