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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성형부작용 제대로 파악하여 더 확실하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

가슴성형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병원 선택에 앞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의의 경력, 체계적인 사후관리, 병원의 시설 등도 우선적으로 알아봐야 될 사항이지만 무엇보다 가슴성형부작용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예방법, 치료법 등의 정보를 빼놓을 수 없다. 불편하지만 알아야 하는 진실, 가슴성형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모든 수술에 있어 발생 가능한 합병증인 출혈, 염증, 감염을 비롯하여 가슴성형수술의 가장 심각한 부작용 중의 하나는 바로 구형구축이다. 구형구축은 보형물이 몸 안에 들어오면 이를 이물질로 인식하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막이 과도하게 형성되면서 딱딱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심할 경우 가슴 조직이 단단해지고 모양이 찌그러지거나 보형물이 이동하여 위험할 수 있다.
 
수술 후 대략 3~6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진단되어 12개월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구형구축의 발생 원인은 감염, 혈종, 수술 후 관리 방법 등에 따라 다양하며, 수술 환자 중 5~20% 정도의 발생확률을 보이고 있다.


 
구형구축은 심한 정도에 따라 1~4단계로 분류된다. 1단계는 환자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미한 상태이고, 환자는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만져 보았을 때 보형물이 느껴지는 경우가 2단계, 3단계는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며 환자 스스로도 단단함을 느낄 수 있는 경우, 4단계는 모양이 심하게 틀어지고 통증까지 동반하는 경우이다.
 
구형구축이 심각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을 통한 치료가 가능하다. 보형물 주변으로 피막이 두껍게 형성되면서 딱딱한 흉터 조직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을 약 2~6개월 정도 복용하면 구형구축의 예방은 물론 치료까지도 가능하다. 하지만 약물로 치료가 불가능한 3, 4단계의 경우에는 재수술을 통해 교정을 해야 한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두꺼워지고 단단해진 피막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며 첫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더성형외과 옥재진 원장은 “가슴성형수술이 백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면 가슴재수술은 이미 그려진 그림을 수정하는 것과 같이 더욱 까다로우며, 첫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더욱 숙련된 기술과 전문성을 요한다. 애초에 구형구축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형물이 들어갈 적당한 박리공간을 확보하여 수술 시에 출혈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마사지가 필요한 스무스 타입의 보형물의 경우에는 약 6개월 이상 꾸준히 마사지를 해야만 구형구축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덧붙여 옥재진 원장은 “가슴성형수술 후 가슴이 단단해지고 통증이 생기거나 가슴에 감각이 없는 경우에는 겉보기에 이상이 없더라도 우선적으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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