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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회 대한민국 SNS 대상-공공부문] 교육/연구소 대상 -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학부모의 교육현실 고민 ‘카스’로 콕짚다


‘서울교육’ 카카오스토리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SNS임에도 불구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지 않으면 일반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SNS로 오해하기 쉽다. 공공기관 SNS는 대개 기관에서 발표하는 공공정책이나 행사 홍보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딱딱한 공공정책을 얼마나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조희연 교육감
반면, ‘서울교육’ 카카오스토리는 좀 더 이용자의 근원적인 욕구에 귀 기울인다. 실제로, SNS 상에서 교육과 관련하여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키워드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용자들은 기관에서 발표하는 교육정책보다 오히려, ‘진학, 학습부진, 사회성 부족’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혹은 성장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현실의 교육 문제’에 훨씬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 관련한 현실적인 고민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서울교육’ 카카오스토리의 운영 전략은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진로가 계속 바뀌는 아이’, ‘거짓말을 하는 아이’, ‘밥도 안 먹고 게임만 하는 아이’ 등 심리 상담 시리즈가  1,500개 이상의 댓글과 공유가 이루어지면서 같은 고민을 가진 학부모들의 매체 구독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기관이 하고 싶은 말보다 이용자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인 결과다.


물론 서울시교육청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신 교육 정책도 빠지지 않는다. 서울시교육청의 인성교육정책 방향을 알리는 ‘서울형 인성교육 3부작’, ‘2016 (서울형) 자유학기제’ 같은 교육정책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작하면서 이용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콘텐츠 역시 이용자 시각에서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도록 제작하는 것은 물론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직접 제공하는 교육정보인 만큼 정보의 신뢰성과 품질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교육정책은 물론이고 의학같이 전문 지식을 요하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서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러한 높은 신뢰성은 카카오스토리 관리자가 직접 선정하는 추천 매체로 뽑히는데 밑바탕이 되었고, 2015년 현재도 월 80여 만 명의 방문자, 콘텐츠 당 1백만 건 노출 등 지속가능한 SNS 운영이 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SNS 담당자는 “서울교육 ‘카카오스토리’는 매순간 이용자에게 놀라움을 경험하게 하는 매체는 아니지만 충분히 유용한 매체가 되려고 한다. 시민들의 현실 교육 문제에 관심 갖고 소통하는 노력이야말로 이미 서울 대표 교육 기관으로서 서울시교육청의 중요 업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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