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종료 시점(10월4일) 상금순위 상위 7명과 KLPGA 추천 선수 2명으로 출전선수를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KLPGA투어 상금순위 상위 7명인 전인지(하이트진로) 박성현(넵스) 조윤지(하이원리조트) 이정민(비씨카드) 고진영(넵스) 배선우(삼천리) 김민선5(CJ오쇼핑)이 선발됐다. 추천선수로는 US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세영(미래에셋)과 JLPGA 상금순위 1위인 이보미(마스터즈GC)가 뽑혔다.
김세영은 “프로가 된 뒤 국가 대항전에 처음 나가본다. 예전 국가대표 시절도 생각나서 더 뜻깊다. 한국이 골프 강국인데, 팀전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이 대회가 더 활성화되어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세영은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선수들인데 정말 강력한 드림팀이 될 것 같다. 다 같이 힘을 모아 좋은 성적을 내고, 재미있는 승부로 보는 분들에게도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전의 발전된 형태로 올해 처음 열리는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는 KLPGA와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ALPG(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 등 4개 협회가 참가하며, 투어별 9명의 선수를 선발해 총 36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자존심을 내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상금 총액은 1억 엔(한화 약 10억 원)이며 경기 방식은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 2라운드 포섬 매치플레이, 최종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로 진행돼,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