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 ‘ICT융복합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참여 열기가 뜨겁다.

2015 수원정보과학축제에 새롭게 선보이는 ‘ICT(정보통신기술)융복합 아이디어 공모전’은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제품,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10팀에게 총 상금 1150만원이 수여될 예정으로, 지난 8월 3일부터 9월 1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아이디어 접수(1차 예선)에는 372개 팀(아이디어), 615명이 몰려 공모전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나타냈다.

1차 예선 심사 결과 50개 팀이 2차 예선에 참여하며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2차 서류심사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한 일반인의 온라인투표가 진행된다.

정보과학축제가 개막하는 16일에는 50개 팀에 대한 일반참관객의 현장투표와 심사위원의 대면평가를 거쳐 2차 서류심사와 온라인투표 점수를 합산해 본선 진출 10개 팀이 선정된다. 본선 무대는 축제 이틀째인 17일에 열려 10개 팀이 각자의 PPT발표를 통해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본선 결과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 상) 1팀에게는 500만원, 금상 1팀 300만원, 은상 1팀 100만원, 동상 2팀 각 50만원, 장려상 5팀에게 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는 1차 예선에서 선발된 50점에 대해 행사당일 작품전시와 함께 희망자에게는 지적재산권 및 특허상담 부스를 운영해 전문가의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수상작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구체화, 제품화, 마케팅 등 전 과정에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전문 변리사의 선행기술조사와 부문별 전문가의 지도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수원정보과학축제는 오는 16일, 17일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ICT융복합 아이디어 공모전을 비롯해, 전국로봇대회, 정보올림피아드, 학생과학축제 한마당, 57개의 체험프로그램, 가수 EXID, 홍대광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KAIST 등 10여개 대학 공대생들이 기획, 설계, 출품하는 캡스톤디자인 전시회가 열려, 각 대학에서 자체 선정한 50여점의 우수작품이 전시된다. 캡스톤디자인 전시회는 대표적인 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기업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