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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시드니 총기살인범은 이란태생 15세 소년
[헤럴드경제]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서부 파라마타의 주(州)경찰청 앞에서 총격을 가해 경찰청 민간인 직원 1명을 살해한 범인은 이란 출신의 급진화한 15살 청소년이라고 호주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호주 언론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 청소년이 범행하러 가는 길에 파라마타의이슬람 사원을 들렀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청소년은 이란에서 가족과 함께 호주에 온 시민권자로,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전했다.

한 목격자는 범행 전 이 청소년이 총기를 공중에 들어 올리며 “알라, 알라”를 외쳤다고 말했다.

이 청소년은 전날 오후 4시30분께 시드니 파라마타에 있는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청을 나서던 IT 업무 담당 민간인 직원 1명을 살해했다. CCTV에 따르면 범인은 피해자에게 다가간 뒤 머리 뒤쪽에 총알 한 발을 발사했다.

그는 이어 총격을 들은 뒤 달려나오던 경찰들을 향해 수발을 더 발사했으며 경찰의 대응사격으로 사망했다.

범인이 피해자를 알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피해자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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