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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환절기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음식은?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해마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때면 찾아오는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을 평생 달고 사는 사람들 뿐 아니라 각종 호흡기, 기관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환절기가 괴롭다.

날씨는 아직 가끔 덥지만 터져나오는 재채기에 통제가 불가능한 콧물까지…. 단순히 생활상의 불편함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정말 알 수 없는 고통이다.

증상이 있다고 병원가서 치료하고 약 처방 받는 것도 하루이틀. 매번하기에는 정말 번거로운 일이다. 평소 가정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중 알레르기 비염과 기관지에 좋은 음식들이 있다.

도라지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기침, 가래를 삭히고 기관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예로부터 식재료 뿐 아니라 약용으로도 사용될 정도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나물이나 무침 음식이 아니면 도라지의 쓴맛 때문에 사실 먹기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민간에서는 꿀이나 설탕에 재웠다가 먹기도 하고 배와 같은 당도가 높은 과일과 함께 즙을 내서 먹기도 한다. 도라지는 이외에도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에도 효과가 있다.

수세미

수세미 역시 도라지 만큼이나 기관지 질환과 천식 등에 좋다고 알려진 것이 사실이다. 수세미는 차로도 많이 즐기지만 가장 효과를 많이 보는 방법은 수세미수액으로 먹는 방법도 있다. 하루 200~300ml 정도가 적당하다. 특히 수세미는 다른 작물에 비해 뛰어난 성분을 가지고 있다. 바로 ‘쿠마르산’이다. 쿠마르산 성분은 프로폴리스의 주요 물질 중 하나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 성분은 도라지의 43배, 홍삼보다 34배나 많다고 한다.

생강차

날씨가 싸늘해지면 뜨거운 커피나 코코아 대신 생강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생강차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잡할 수 있으면서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음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생강은 감기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시중에는 먹기 좋게 가공된 생강차가 많이 있어 쉽게 접할 수 있다.



달고 과즙이 많은 배는 각종 기관지 질환이나 기침, 가래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는 배 자체로도 좋긴 하지만 다른 재료와 섞이면서 효과 뿐 아니라 맛까지 좋게하는 재료다. 도라지나 수세미, 생강차 등을 만들때 배를 섞으면 맛이 부드러워지고 단맛도 강해져 먹기에 수월하다. 또 특유의 찬 성질로 인해 열을 내리고 이뇨작용도 해서 붓기를 빼준다고 한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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