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호산대(총장 박소경)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에 의한 평생직업 교육대학 프로그램’을 캄보디아에 보급키로 하고 최근 해외 파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NCS기반에 의한 평생직업 교육대학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국가정책사업으로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으로 호산대가 선정됐다.
이를 위해 호산대는 4일부터 9일까지 캄보디아 현지에서 식품조각, K-POP 강의 및 지도, 심폐소생안전교육 등 세 가지 섹션을 보급할 계획이다.
식품조각 교육은 카빙 분야 대한민국 일인자로 인정받는 호산대 호텔외식조리과 정우석 교수가 한국의 음식문화 보급에 앞장선다.
K-POP 강의 및 지도는 배우겸 방송연예연기과 학과장인 박문희 교수가 학생 2명과 함께 진행한다.
심폐소생안전교육은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 교수와 학생들이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인증기관인 호산대 장점을 살려 진행한 뒤 현지 참여자들에게 심폐소생술(BLS) 수료증을 교부하게 된다.
김재현 부총장은 “캄보디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각 산업부분별로 표준화된 기술 또는 기능 인력의 양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NCS교육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가진 대한민국이 개발한 NCS 교육프로그램을 호산대를 통해 캄보디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에 보급한다면 표준화된 기술인력 공급을 통해 개발도상국가의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