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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민 조윤지 ‘전인지 따라잡기’ 막판 스퍼트…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일 개막
[헤럴드경제] 막판 뒤집기는 가능할까.

전인지가 시즌 내내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랭킹. 7억여원의 전진지를 뒤쫓고 있는 ‘5억대 4인방’ 이정민 조윤지 박성현 고진영이 막판 스퍼트를 올린다.

마침 전인지가 결장한 가운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이 2일부터 3일동안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 ㆍ6495야드)에서 열린다. 2010년 창설된이 대회는 KPGA의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여자프로골프 최초로 선수의 이름을 내건 대회. 한국여자골프를 세계에 알린 박세리가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시즌 남은 공식 대회는 5개. 많다고 볼 수도, 적다고 볼 수도 있는 숫자다.

하지만 전인지에 2억원 넘게 뒤져있는 선수들로서는 최소한 1차례 이상 우승을 해야 뒤집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1일 현재 전인지가 7억7000여만원으로 1위에 올라있고, 이정민(5억7500여만원) 조윤지(5억3900여만원) 박성현(5억1700여만원) 고진영(5억390여만원)이 2~5위에 랭크되어 있다. 톱10 선수 중 유일하게 단 한번도 컷탈락이 없었던 배선우는 우승이 없어 아쉽게 6위(4억4080여만원)에 자리했다.

전반기에 이정민 고진영이 전인지의 대항마였다면 후반기는 조윤지와 박성현이 상승세다. 특히 시즌 초반 맹위를 떨치다 중반 이후 우승소식이 잠잠한 이정민은 올시즌이 이대로 마감된다면 아쉬움을 클 수 있다. 남은 5개 대회에서 다시 이름값을 할 수 있을지 관심미 모아진다.

1승 포함 4연속 톱10 등 뜨거운 여름을 보냈던 조윤지와, 지난달 대우증권 클래식을 차지한 박성현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 종료 뒤 KLPGA투어 상금순위 상위 7명에게는 12월 4일부터 3일간 열리는 4개국 투어(KLPGA, JLPGA, LET, ALPG)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의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일전의 발전된 형태로 올해 처음 열리는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에는 KLPGA투어 상금순위 상위 7명과 추천 선수 2명 등 총 9명의 선수가 출전해 각국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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