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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윤, 정대현 상대 14호포 작렬
[헤럴드경제] SK 정의윤이 kt위즈 정대현을 상대로 시즌 14호 홈런포를 날렸다.

29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kt wiz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의윤은 정대현의 투구를 받아쳐 우월 투런 홈런을 쳤다.
사진=OSEN

SK는 kt 위즈와의 시즌 최종전 선발 투수로 메릴 켈리를 내세웠다. SK는 현재 6위 롯데 자이언츠에 1.5경기 차 앞선 5위를 마크 중이다. 마지막 5강행 티켓을 잡기 위해선 매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켈리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9승 10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했는데, 1승 1패 평균자책점 4.96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9월 이후 5경기에선 2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켈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둔다면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게 된다.

kt는 좌완 투수 정대현(24)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대현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5승 10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수원 삼성전에선 모처럼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무엇보다 SK를 상대로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강했다.

kt는 이날 경기에 승리한다면 신생팀 최다승(52승) 타이를 기록할 수 있다. 아울러 SK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8승 8패로 동률을 이룰 수 있다. 과연 SK가 5위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kt가 고춧가루를 뿌릴지 주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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