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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마지막날 되니 명절증후군 걱정되네
[헤럴드경제]추석연휴가 끝나가면서 명절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명절증후군은 음식 준비, 상차림 등 가사노동이 집중된 주부들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일반적으로 명절 동안 생활 패턴이 바뀌고 집에서 먹고 자다 보니 생체리듬 자체가 깨져 누구든 명절증후군을 느낄 수 있다.

최소 3일 이상 지속되는 연휴 기간에 불규칙한 생활을 하다 보면 신체 내의 생체리듬 유지기관의 적응력이 떨어져 심신의 항상성 유지 기능을 잃었기 때문에 연휴 뒤 출근하기가 두려운 현상이 발생한다.

명절증후군인 경우에는 신체증상으로 어지럼증, 두통, 소화불량, 복통, 심장 두근거림,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우울, 불안, 초조, 자극 과민성, 불면, 무기력감, 분노감, 식욕 부진, 집중력 저하 등이 정신증상도 동반된다. 

이러한 연휴 피로의 대부분은 수면시간 부족 및 변경에 의한 생체리듬 파괴에서 비롯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기상 시간을 지켜 깨어나고, 밤 시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연휴 마지막 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귀가하는 것보다는 전날 아침쯤에 돌아와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 역시 명절 증후군을 해소하는 방법이다. 명절증후군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적응장애, 우울증, 신체형 장애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상담 및 평가가 필요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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