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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 사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헤럴드경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야구레전드 요기 베라가 사망했다. 향년 90세.

뉴욕타임스 등 미국 매체들은 2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가 9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요기 베라는 1943년 양키스와 계약해 19시즌 동안 2120경기에 출전했다. 1948년부터 1962년까지 15시즌 연속 올스타에 뽑혔으며, 1951년과 1954, 1955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194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총 10회의 월드시리즈 우승(1947, 1949~1953, 1956, 1958, 1961~1962)을 양키스에 안겼다.

요기 베라. [사진=게티이미지]

1972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그의 등번호 8번은 뉴욕 양키스의 영구결번으로 남았다.

베라는 수많은 명언을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1973년 7월 메츠 감독 당시 시카고 컵스에 9.5게임 차로 뒤진 상황에서 “끝날 때까지는 끝이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고 했고 그해 메츠는 컵스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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