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알바니아의 한 여대생이 노출 의상을 입고 방송사 스크린 테스트를 통과해 뉴스 앵커 자리를 얻게 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여대생 엔키 브라캐지(21)는 가슴골이 그대로 보이는 의상을 입고 알바니아 TV방송 채널 쟈르(Zjarr)의 스크린 테스트에 참여했다.
스크린 테스트는 국제 방송에서 세르비아 총리에 대한 보도를 내보내는 것이었다. 엔키는 파격적인 옷차림으로 뉴스를 진행했고, 실제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사 측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
이후 쟈르 측은 엔키의 독특한 스타일을 인정하고는 뉴스 앵커 자리를 내줬다. 21살의 어린 나이에 방송사의 대표 뉴스 프로그램 앵커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쟈르 측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엔키의 스타일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그런 방식으로 일한다. 엔키의 스타일이 시청률에 어떤 해도 주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
이에 엔키는 “부모님에게 먼저 의견을 물었고, 그들도 나를 지지했다“며 “방송가에 들어오는 것은 특히나 쉬운 일이 아니다. 경쟁 사회에서의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해 그런 옷 스타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