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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위 그린여왕’은? LPGA파 출전 YTN 볼빅 여자오픈 24일 개막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한가위에 활짝 웃을 골프여왕은?’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KLPGA투어는 쉬지 않는다. YTN 볼빅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 1억원)이 24일부터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벌어진다. 레이크우드는 구 로열컨트리클럽으로 최초의 한국여자프로골퍼 선발전이 열렸던 곳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마침 LPGA투어도 경기가 없어 국내팬들이 보기 힘들었던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져 국내파 선수들과 흥미로운 대결이 기대된다. 지난해 초대챔피언에 올랐던 이정민을 비롯해 지난주 우승자 박성현, 상금 1위 전인지, 고진영 등 현재 KLPGA 상위랭커들은 대부분 출전한다. 여기에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신인왕 후보 김세영과 장하나 최운정 이미향 백규정 허미정 등이 오랜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지난주 일본여자골프(JL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김하늘도 가세했다.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고향을 찾는 ‘민족대이동’ 추석이 아니었다면 골프팬들의 관심이 상당히 몰렸을 매치업이다. 


최근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려 주목받았던 이미향은 “난 KLPGA투어에서 뛰어보지 않았지만 한국선수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며 “LPGA와 KLPGA 선수들의 실력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LPGA와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은 후반기들어 우승이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아쉬운 상황. 5,6월에 3승을 했지만 이후 준우승 2번 등 톱10에 3차례만 오르며 승수추가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대회에서 2연패를 하고 시즌 4승째를 거둔다면 남은 대회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금랭킹 1위 전인지는 매 대회 반드시 지켜봐야 하는 선수. 올해 한미일 메이저대회 석권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전인지는 현재 상금 및 다승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1위’다. 하지만 피로가 누적돼 컨디션 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이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적다.

추석연휴를 맞아 대회장을 찾을 갤러리를 위해 1억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주최측은 준비했다. 


16번홀에서 홀인원 선수가 나올 경우 해당 선수와, 시상식장에서 추첨으로 선정된 갤러리 1명에게 각각 렉서스 자동차(ES300h)가 주어지는 특이한 경품행사가 있다. 또 12번홀 홀인원 선수에게는 3000만원 상당의 자전거, 6번홀 홀인원 선수에게는 니켄트 아이언세트와 안마의자, 3번홀 홀인원 기록 선수에게는 뱅 아이언세트가 경품으로 각각 지급된다.

대회 매 라운드마다 유명 선수 사인회 2회 이상이 진행되며, 유료 입장 갤러리에 한해 위아위스 자전거 3대(1~3라운드 각 1명), 삼성 55인치 LED 스마트 TV 1대(3라운드 1명), 니켄트 클럽풀세트 2개(1~2라운드 각 1명)가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이밖에 전일권(5만원) 구매 갤러리에게는 간식과 스포츠팔찌, 볼빅 모자 및 스포츠파우치 등 20만원 상당의 경품이 지급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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