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해태제과, “내 안에 밥 있다” 밥만두 2종 출시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해태제과(대표 신정훈)가 만두 속에 밥이 든 ‘버섯잡채밥만두’와 ‘아삭버터김치밥만두’ 2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태제과는 밥만두에 들어있는 밥은 만두 전체의 약 1/3수준으로, 기존 만두와 맛의 차별화를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영양학적으로도 한끼 식사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향 밥만두 한 팩(6개 180g)의 칼로리는 공기밥 한 그릇 분량과 맞먹는다. 영양뿐만 아니라 밥알이 뭉개지지 않고 탱탱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일반미가 아닌 국내산 찰현미를 사용했다. 밥의 비중이 줄어든 만큼 고기, 채소 같은 재료는 늘려 중량에 비해 포만감은 더 크다. 



‘버섯잡채밥만두’는 조리가 번거롭지만 한국인들이 가장 즐기는 잡채밥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직화로 볶아낸 우유버터가 더해진 ‘아삭버터김치밥만두’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퓨전김치볶음밥의 맛을 담았다.

해태제과의 밥 만두 출시는 매년 15~20% 급신장하는 간편식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지난 2009년 연간 7000억 수준이던 간편식 시장규모는 1인가구의 증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는 1조7000억으로 2배 이상 커졌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밥 만두 출시를 계기로 편의점(CVS)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젊은 층에서의 제품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밥 만두는 간식에서 간편식으로 한 단계 진화한 만두 제품으로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에 부합해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