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시한 에코캔Ⅱ는 기존 일반 캔보다 수직압축강도를 높인 제품으로 기존 에코캔보다 더 얇아지고 적재 효율은 높였다.
에코캔Ⅱ 25T의 수직압축강도는 1350㎏f 으로 기존 일반캔 30T보다 두께는 얇아졌지만 강도는 오히려 12% 이상 높임으로써 보관ㆍ운송 상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가능성을 낮춰 캔의 누유 위험을 줄였다.
‘에코캔’은 지난 2012년 오제이씨가 국내 제관 업계 최초로 자동차 성형 기술을 적용해 주석도금강판의 두께는 줄이면서 강도는 기존보다 높인 친환경 포장재다. 2012년 에코캔 25T에 이어 에코캔 28T, 30T 등 후속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됐으며 대상, CJ제일제당 등의 식품 업계와 KCC, 조광페인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도료 시장은 환경규제 등의 영향으로 유성보다는 수성도료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수성도료는 내용물의 비중이 높아 캔의 파손 위험이 있기 때문에 포장재인 캔의 두께 축소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출시한 에코캔Ⅱ는 일반캔 30T 보다 높아진 강도를 통해 다단 적재와 운송에 인한 캔의 파손을 줄일 수 있어 도료 업계에서도 에코캔Ⅱ 사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오제이씨 관계자는 “경기 침체의 여파로 고객사에서도 원가 절감이 절실한 상황에 에코캔Ⅱ는 생산 비용을 낮추고 자원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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