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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피언스리그] 맨유 판할 “패배보다 루크쇼 부상이 더 아파”
[헤럴드경제] 판 할 감독이 루크쇼 부상을 크게 우려했다.

2년만의 유럽 무대 복귀전에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역전패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루이스 판할 감독이 “패배보다 루크 쇼의 부상이 더 뼈아프다”며 한숨을 쉬었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각) 네덜란드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에인트호번에 1-2로 역전패했다.

▲루크쇼 [사진=게티이미지]

경기도 지고 젊은 수비수도 잃었다.

쇼는 전반 14분에 상대 진영에서 드리블을 하다 헥토르 모레노에게 거친 태클을 받고 쓰러졌다. 모레노에게는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쇼는 그라운드 위에서 10분 가까이 응급치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중 골절 진단을 받아 재활에 올시즌 대부분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판할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패배가 아프다”라면서 “그러나 쇼의 부상이 더 뼈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페널티킥을 줘야 하고 상대 선수는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할 상황이라고 말한다면 나는 나쁜 패배자가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분명히 페널티지역 안에서 일이 벌어졌는데다 양 발을 모두 사용한 아주 나쁜 태클이었다”라고 강조했다.

판할 감독은 “쇼는 지난 시즌 18살의 나이에 맨유에 입단했고 두 번째 시즌을 환상적으로 보내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필립 코쿠 에인트호번 감독은 “상대를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며 모레노를 두둔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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