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약해지면 류마티스관절염이 심해진다
이제는 낮의 태양도 선선한 바람에 그다지 버겁지 않고, 저녁에는 오히려 가디건이라도 하나 걸쳐야 할 듯 시원해졌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할 질병들은 참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질병들이 왜 환절기에 일어나는가를 살펴보자면, 대체로 널뛰는 기온에 ‘면역력이 약해져서’이다.
이렇게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 중에 하나는 류마티스 관절염이다. 얼핏 ‘관절염과 환절기가 무슨 상관이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날씨가 변덕스러워지며 관절의 통증이 심해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관절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또한 일조량이 감소하면 세로토닌은 통증감각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가 떨어지는데, 이 때문에 통증이 더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이란 대체 무엇일까? 전신성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
광주 류마티스관절염치료 이지스한의원 서진우 원장은 “뼈와 뼈가 만나는 곳을 관절이라 하고, 그 사이에는 보통 연골이 있어 부드럽게 관절이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이 관절을 활막이 감싸고 있는데, 이 얇은 막은 관절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몸의 면역력에 문제가 생겨 활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말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원장은 “이 류마티스관절염은 초기에 손가락, 손목, 발가락 관절 등이 주로 통증과 뻣뻣함이 느껴지고, 병이 진척되면 팔꿈치나 어깨관절 등 큰 관절 등에도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염증이나 종양으로 인해 부어 오르는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말했듯 이 질환은 면역계의 이상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으면 큰 관절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폐, 심장, 혈관, 신장, 신경 등 온 몸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성 질환이라는 것을 알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계를 복구가 핵심적 치료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체계를 개선해주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한방요법은 면역력을 개선해주는 근본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원인이 되는 문제들은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 진단에 맞추어 개개인에게 알맞게 처방된 면역한약을 통해 면역력의 정상화를 유도한다. 또한 환자 스스로 몸 관리를 통해서 재발을 방지하는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치료는 환자가 스스로 면역력 강화를 위한 음식 섭취와 적당한 운동의 병행 그리고 작은 증상이라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스스로 자신의 몸에 대해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며, 몸이 초기에 신호를 보냈을 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류마티스관절염으로 받을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