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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천정배 회동…安 “함께 해야” 千신당 힘 싣나
-천정배 의원 요청으로 9일 오전 40분 간 회동
-“野 이대론 안돼” 공감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와 천정배 의원이 9일 전격 회동했다. 안 전 대표가 새정치연합의 혁신을 실패로 규정하고 사실상 문재인 대표의 사퇴가 필요하다는 의사까지 밝힌 상태라 천 의원과의 회동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추석 전후로 신당 계획을 구체화 할 천 의원에게 안 전 대표가 힘을 보탤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양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40분 가량 국회 의원회관의 안 전 대표 집무실에서 배석자 없이 만났다. 이날 만남은 천 의원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두 사람은 회동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호남의 민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정치연합의 혁신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천 의원에게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천 의원의 역할이 있다”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함께 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의원이 지난 4.29 재보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후 두 사람이 티타임을 가진 적은 있지만 신당 논의가 본격화 한 뒤 별도 만남을 가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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