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아론 포메란츠(Aaron Pomerants)는 최근 아마존 우림에서 종이 현미경 폴드스코프(Foldscope)로 관찰한 생물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폴드스코프로 관찰한 꽃잎 세포. [사진출처=아론 포메란츠] |
폴드스코프는 종이접기식 광학현미경으로, 스탠포드대학의 마누 프라카시 교수가 개발했습니다. 책갈피 정도의 크기로 휴대가 용이하고, 비용도 50센트(약 550원) 정도밖에 되지 않아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론 포메란츠는 이 폴드스코프를 아마존 우림에 가져가 테스트해봤습니다.
폴드스코프로 관찰한 이끼. [사진출처=아론 포메란츠] |
그는 “이 장비는 놀랍다”며 “아마존 우림에서 크고 비싼 기존 현미경 없이 작디 작은 곤충, 진드기, 균류, 식물 세포를 140배에서 480배까지 확대해 관찰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동충하초에 감염된 거미와 폴드스코프로 관찰한 동충하초. [사진출처=아론 포메란츠] |
포메란츠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예상보다 뛰어난 폴드스코프의 성능에 놀라게 되는데요. 저도 하나 갖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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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