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전시장에서 신형 3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개시했다.
1975년 탄생해 올해 40주년을 맞는 3시리즈는 BMW가 가장 많이 판 히트상품이다. 출시 이래 현재까지 전세계 1400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이는 BMW 전체 판매량의 약 25%를 차지하는 기록이다.
BMW 뉴 3시리즈. |
신형 3시리즈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7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디젤 세단인 뉴 320d와 뉴 320d xDrive, 뉴 320d M 스포츠 패키지, 뉴 320d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D) 에디션 모델과 가솔린 세단 뉴 320i 럭셔리 라인, 뉴 328i M 스포츠 패키지, 그리고 뉴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 모델까지 총 7가지다.
뉴 3시리즈의 외관은 보다 스포티함을 강조한게 특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는 풀 LED 라이트를 옵션으로 제공하며, 마치 도로를 응시하는 듯한 표정으로 3시리즈의 강렬함을 부각시켰다.
BMW 뉴 3시리즈. |
파워트레인도 큰 변화를 이뤘다. 최초로 신형 4기통,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뉴 320d는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 kg.m 성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7.2초에 도달한다. 모든 모델은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일부 모델은 6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돼 성능을 올리면서 연료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BMW 뉴 3시리즈. |
가격대는 4600만원~584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으로 책정됐다. 가장 많이 팔리는 디젤 세단 뉴 320d는 4940만원이다.
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