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6월 태국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1차전 중립경기에서 2-0으로 이겼지만, 골 결정력 부족에 대한 아쉬움은 해결하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7위인 라오스도 승패가 걱정되는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축구팬들은 대표팀이 시원한 골맛을 보기를 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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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상대가 수세적으로 나올 것에 대비해 밀집수비를 뚫는 훈련을 실시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는 이정협(24·상주)의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석현준(24·비토리아)과 황의조(23·성남)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손흥민(23·토트넘)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 있는 훌륭한 공격 자원이다.
하지만, 아시안컵 조별리그 오만전에서 활용했던 제로톱 전술을 꺼내들 수도 있다. 원톱 또는 제로톱을 선택하든 상대 수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깰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라오스전에서 어떤 공격전술로 축구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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