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화제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예방에도 탁월하며, 장내에 생길 수 있는 유해물질 자체를 차단해 대장암과 변비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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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푸드’로도 이름 나 있다. 지난 1999년 미국의 터프츠 대학교의 인간영양연구센터 항산화 연구실 연구자들은 블루베리 추출물을 실험쥐에게 인간의 나이로 10년에 해당하는 기간동안 투여했다. 이 실험쥐들은 일반적인 먹이를 먹은 쥐들보다 나이가 들었을때 균형과 조정 테스트에서 월등하게 우수했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성분들은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와 운동기능 저하와 관련된 염증과 손상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슈퍼푸드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은 블루베리를 더욱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좋은 블루베리를 고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블루베리는 표면이 매끄럽고 건조돼 있는 것을 구입하며, 색상은 검은 색에 가까운 짙은 것을 골라야 한다.
블루베리에 하얀 먼지가 덮여 있는 것처럼 보여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껍질 위에 덮인 뿌연 겉면을 먼지로 오인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데, 이는 잘 익은 과실표면에 붙어 있는 ‘과분(waxy bloom)’이다.
과분이 많을수록 달고 영양함량이 높다. 때문에 세척 시에도 최대한 껍질의 과분을 남기며 씻는다. 식초를 몇 방울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잠깐 씻어 내면 과육이 무르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생 블루베리는 실온보다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10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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