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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쉿, 몸무게 줄이는 비밀은…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누구나 사람은 영양분이 충분한 아침식사를 먹어야 한다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들었을 것이다. 지난 1960년대의 연구 결과들은 다 그랬다. 아침을 먹은 사람들이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고, 하다못해 학업에서도 능률이 오른다고들 했다.

하지만 훨씬 바빠진 오늘날, 미국인들은 자리에 앉아 아침식사를 하는 대신 간식을 자주 먹는 스타일의 식습관으로 바뀌어 간식과 식사의 경계선이 모호해진 것이 사실이다. 꼭 미국인들이 아니더라도 글로벌 시민들의 식습관도 이렇게 됐고, 아침을 거르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몸무게 감량만이 목표라면 ‘무엇을 먹는 것보다는 언제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교와 무르시아 대학교는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내놨다.

[사진출처=123RF]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가 지기 전에 몸에 필요한 칼로리 대부분을 섭취해야 몸무게 감량을 할 수 있다. 일찍 먹는 실험군과 늦게 먹는 실험군을 조사한 결과, 오후 3시 이전에 아침과 점심 두끼를 먹은 사람들은 밤에 식사를 한 사람보다 평균 2.26kg를 더 감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신은 연구 결과를 인용해 “사람의 소화기관이 밤에는 칼로리를 소모하기 힘들어 하며, 수면은 칼로리를 소모하기엔 좋은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밤 늦게 먹으면 체내 시계도 망가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무엇을 먹는 지’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외신은 전제했다. 외신은 연구 결과를 따로 인용해 “섬유질과 단백질이 높은 식사를 해야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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