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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치는 ‘가짜 신사임당’…위폐 넉장중 석장이 5만원권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최근 5만원권 위조지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발견된 5만원권 위폐는 2034장으로, 전체 위폐의 7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5만원권 위폐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13년 5만원권 위폐는 84장에 불과했지만 작년 409장으로 증가했고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2034장으로 다시 급증한 것이다.

위폐범들 사이에 인기가 좋았던 5000원권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5000원권 위폐 비중은 2013년 71.4%에 달했지만 작년 38.8%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18.2%로 뚝 떨어졌다.

한편, 위조지폐가 적발된 곳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1만1613건), 경기(5659건), 인천(1522건) 등 수도권이 전체의 79%(1만8794건)를 차지했다.

강기윤 의원은 “통화 위·변조는 우리나라 화폐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중대범죄”라며 “경찰과 한국은행은 위조지폐 사범 적발에 긴밀히 공조해 위조지폐를 전량 회수하고 범죄자들을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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