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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보이 최두호, UFN 서울 시실리아와 인연대결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데뷔전 18초 KO승의 주인공 ‘슈퍼보이’ 최두호(24ㆍ구미팀혼/사랑모아병원)가 오는 11월 28일 UFC 한국대회에서 샘 시실리아(29ㆍ미국)와 대결한다.

UFC는 이 대진을 1일 정오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공식적으로 최두호는 추성훈, 김동현에 이어 이번 대회에 출격하는 3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통산 전적 12승 1패의 페더급 파이터다. 지난해 11월 후안 푸이그를 18초 만에 카운터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꺾고 UFC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일본 딥(DEEP) 시절 때부터 현재까지 10연승중이다.

최두호와 맞서게 된 샘 시실리아는 2012년 TUF 시즌15를 통해 UFC에 입성한 파이터다. UFC에서 9경기를 치러 5승 4패의 전적(통산 15승 5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최두호와 샘 시실리아(이상 왼쪽부터)의 맞대결이 두 차례 무산된 끝에 다시 성사됐다. 사진제공=(C) Zuffa, LLC

최두호는 시실리아와 두 차례나 대결이 잡혔다가 무산됐다. 지난 해 5월 UFC 173에서 그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려다 발목인대 부상으로 한 차례 연기된 이들의 맞대결은, 올 7월 UFN 71에서 재성사됐으나 이번에도 최두호가 갈비연골 골절로 막판결장하는 바람에 또 다시 무산됐었다.

그로부터 4개월 뒤 세번째로 다시 잡힌 맞대결이다. 동급 강호 카와지리 타츠야와 대결을 희망해 왔던 최두호는 이번 시실리아 전이 그 전초전이 됐다.

최두호는 지난 7월 다쳤던 갈비연골 부상은 완전히 나은 상태다. 이미 정상적인 훈련을 해오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멋진 스타일로 5연승을 하면 UFC로부터 타이틀샷(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연속 KO승을 예고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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