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석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석 씨는 광복절 임시공휴일인 지난 14일 오후 2시 50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주민센터 쉼터에서 어린이 도서 100여권(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쉼터는 이날이 임시공휴일이었지만 누구나 방문해 책을 볼 수 있도록 개방된 상태였다.
석 씨는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미리 준비한 손수레에 도서를 싣고 달아났다.
경찰은 석 씨가 도서를 고물상에 팔아넘겨 번 5000원으로 담배 한 갑을 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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