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왕복항공권ㆍ숙박료 등 경비 전액 지원
[HOOC]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북한의 도발과 관련 전역을 연기한 병사들을 우선 채용한다고 밝혔죠. 이번엔 결혼을 연기한 부사관에게 한 기업이 신혼여행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주인공은 경기 용인 소재 전원 시스템 업체 동아일렉콤. 이 회사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 등 군사적 긴장으로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연기한 육군 11사단 김현대(25ㆍ오른쪽) 하사 부부를 위해 하와이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료 전액 지원을 약속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김현대 하사 부부 |
김 하사의 애국심과 군인정신에 감동한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은 제1야전군 사령부를 통해김 하사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회장은 “요즘 정말 보기 드문 젊은이다. 자신의 결혼보다 전우애와 국가안보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애국심과 군인정신에 감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하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격려해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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