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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가트너, 가상현실(VR) 분야 "이미 계몽활동기 진입"


미국의 리서치 전문 기관 가트너(www.gartner.com)가 매년 공개하는 '하이프 사이클'의 2015년 버전이 최근 발표됐다.

'하이프 사이클'이란 신기술의 가능성이 지나치게 과장 홍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 기술의 진정한 잠재력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신기술의 성숙도 등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기술의 성숙도를 '여명기' - 과도한 기대를 품게 되는 '절정기' - '환멸기' - '계몽활동기' - '생산성 안정기'의 총 다섯 시기로 구분하고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로 대표되는 VR(가상현실) 기술은 환멸기를 벗어나 '계몽활동기' 직전에 접어든 것으로 '하이프 사이클'은 분석하고 있다. 또 VR에서 활용되는 있는 몸을 움직이는 제스처 콘트롤(Gesture Control)은 이미 계몽활동기에 들어서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로 대표되는 AR(증강현실)은 아직은 '환멸기' 초반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까지 정체를 거듭했던 VR 기술은 오큘러스 리프트가 등장한 이후, 2015년 들어 다양한 VR HMD(가상현실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활발한 투자, 구글의 참가 등의 영향에 힘입어, 매우 빠른 속도로 산업적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VR 전문가 김민우 씨는 "가트너와 같은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조사 기관이 VR의 미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VR 산업은 향후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이슈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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