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가평군 홍보대사인 KBS 개그맨 김지환 씨가 요우커 및 중화권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숙박시설을 소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지냄’과 가평 관광 홍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KBS 공채 20기 개그맨인 김지환 씨는 가평에 펜션을 직접 운영하면서 평소 가평의 많은 관광 컨텐츠와 다양한 숙박시설을 외국에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러던 차에 숙박 예약 플랫폼 ‘지냄’과 의기투합하게 된 것.

개그맨 김지환, 스타트업 ‘지냄’과 가평 관광홍보 협력

김 씨는 “가평의 관광지와 숙박시설들을 요우커 및 중화권 여행객들에게 집중 홍보하고 싶다”며 “상호간의 노력이 앞으로 가평군의 관광 사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가평군 홍보대사인 김 씨와 스타트업 지냄의 이번 협력이 가평군에서 추진하는 외국인 여행객 대상 ‘가평 알리기’ 프로젝트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양측은 판단하고 있다.

그 동안 가평은 국내 관광객들에게는 여행 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인지도가 낮았던 게 사실이다. 가평군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그래서다.

김 씨는 지냄과의 공동 목표가 가평군의 가평 알리기 프로젝트의 취지와 매우 부합한다는 점에 있어서 가평군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냄’의 이준호 대표는 “국내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은 가평이 요우커 및 중화권 여행객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김지환 홍보대사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