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野 혁신위 “현역 평가 하위 20%는 공천 배제”
-19일 선출직공직자평가위 평가기준 발표
-하위 20% 내년 총선 공천 배제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19일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하위 20%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 및 기초단체장을 내년 총선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교체지수 평가 항목 및 반영 비율이 담긴 8차 혁신안 내용을 발표했다. 평가는 당내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맡는다.

혁신안에 따르면 위원회의 평가 항목은 ▷의정활동ㆍ공약이행도 ▷선거기여도 ▷지역구활동 ▷다면평가 ▷지지도 여론조사 등 총 5가지다. 국회의원은 5가지 모두 적용되며 광역 및 기초의원은 의정활동, 지역구활동, 다면평가를 단체장은 직무활동, 공약이행도, 지지도여론조사 등 각각 3가지 기준만 적용된다. 

선거기여도 항목은 임기 내 해당 선거구의 선거결과를 반영하는 것으로 총선비례득표율, 임기 내 지방선거 광역비례득표율 간의 비교, 임기 내 광역기초의원 선거결과 등이 포함된다.

국회의원 중 지역구 의원의 경우 지지도 여론조사와 의정활동ㆍ공약이행평가 각각 35%씩, 다면평가, 선거기여도, 지역구활동 평가가 각각 10%씩 반영된다. 비례대표는 의정활동과 다면평가만 적용된다. 평가 결과 하위 20%는 공천에서 배제된다.

전략공천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 등 당내 공천 담당 실무기구는 평가위원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천심사를 진행한다. 선출직공직자평가위는 100% 외부인사로 구성되며 임명권은 당대표에게 있다.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은 중앙당선출직공직자평가위에서, 기초 및 광역의원은 시도당평가위에서 각각 평가한다. 평가 주기는 대상자 기준 총 2회로 임기 중간평가와 선거일 6개월 전에 이뤄진다. 평가의 반영비율은 중간평가는 30%, 최종 평가는 70%다.

평가자료와 결과는 위원장의 승인 없이는 공개되지 않는다. 위원장 승인이 있더라도 전체 순위와 점수 공개는 하지 않는다. 전략공천위원회, 공천관리위원회에도 점수로 환산된 결과만 전달된다.

김상곤<사진> 혁신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출직공직자평가 제도는 시스템공천을 위한 첫 번째 장치이며 거부할 수 없는 국민의 요구임을 명심해야한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전략공천, 비례대표공천 등 전체 공천 개혁과 관련한 내용을 9차 혁신안으로 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다.

sjp1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