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8일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의 한 명품 매장에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진열대에 놓여 있던 구찌, 루이뷔통 등 1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가방 2개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중고 명품 매장에 팔아 10만원을 챙겼다. 또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부천시 일대 대형마트와 아웃렛 등지에서 매장 직원과 고객의 스마트폰 4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직원이 손님을 응대하거나 창고에 물품을 가지러 간 사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미처 처분하지 못한 스마트폰을 압수하는 한편 훔친 가방을 사들인 명품 매장 주인도 업무상과실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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