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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절 태극기 대신 욱일기…네티즌 “국가모독” 공분
[HOOC=최승민 객원리포터]한 네티즌이 광복절인 지난 15일 태극기 대신 일본의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를 게양한 인증샷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이 네티즌은 논란이 된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타고 빠르게 확산되며 ‘신상’이 노출되는 신세가 됐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 네티즌은 15일, 자신의 아파트 자택에 태극기 대신 욱일기 게양 사진을 글과 함께 올렸다. 그는 “그래서 광복절인 오늘”이라는 말로 운을 띄운 뒤 “나는 극렬한 자국 혐오에 빠지며 자택에 국기인 태극기 대신 ‘전범기’로 비난받는 욱일기를 게양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헬조선’(Hell+조선, 살기 힘든 한국이라는 뜻의 은어)이라는 이름을 자연스럽게 쓰고 있는 작금의 대한민국은 이 욱일기가 정말로 제국주의, 군국주의 상징으로 쓰이던 1940년대 전후 일본같은 느낌까지 든다”고 적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관심 한번 받아보겠다고…” “명백한 국가모욕” “저런 행동은 처벌해야 한다” 등의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는 게시자의 닉네임을 거론하며 이미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유명인사인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욱일기가 게양된 사진을 추적한 네티즌들은 실제 동네와 아파트주소를 공개해 파장이 예상된다.

unplugd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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