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최민솔기자 ] 메시, 이니에스타, 차비, 피케, 파브레가스, 실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는스페인의 축구선수 육성 시스템은 우리나라와 무엇이 다를까?

스페인 카탈루냐 최초의 한국인 축구지도자인 조세민 코치가 스페인 축구선수 육성의 모든 것을 기록한 <스페인 유소년 축구 체험기: 그들은 왜 이기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가> 를 출간했다.

젊은 나이에 축구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스페인으로 건너가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최초의 한국인 축구지도자가 된 저자 조세민은 어린 스페인 선수들을 지도하며 스페인의 선수 육성 방법을 배웠다. 저자가 스페인의 유소년 축구 교육을 보고 놀란 점은 축구지도자들이 우리나라와 달리 승리를 강요하지 않으며 어린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는 것을 제일 우선시한다는 점이었다.

이 책은 스페인의 축구선수 육성 시스템과 축구지도자의 철학을 보여주며 어린 선수에 대한 교육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또한 FC바르셀로나의 선수 육성 시스템을 공개하여 그곳에서 활약하는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등이 어떤 환경에서 뛰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스페인 유소년 축구 교육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가 나아갈 길을 생각해 보게 되고 경쟁과 어른들의 욕망으로 얼룩진 승리지상주의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게 될 것이다.

8월 12일 정식 출판된 <스페인 유소년 축구 체험기 - 그들은 왜 이기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가>는 전국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사진 > GRIJOA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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