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중국 간쑤성 우웨이시 인근에 들어서는 석탄 열병합 발전소에 3억3900RMB(약 625억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했다.
간쑤성디엔리터우즈 그룹과 합작투자하는 이 발전소는 총 사업비 32억5000만RMB(약 5996억원) 규모로 발전용량은 700㎿에 이른다.
이번 발전소 투자는 LG상사가 지난 3월 간쑤성디엔리터우즈 그룹과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5개월만의 성과다. 양사는 그동안 발전ㆍ물류 인프라 분야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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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성디엔리터우즈 그룹은 간쑤성 성정부에서 100% 출자해 만든 정책성 국유 대형투자회사다. 석탄화력, 수력, 풍력 등 발전사업을 중심으로 석탄 개발 및 철도, 물류, 부동산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이다이이루(一带一路ㆍ육해상 실크로드) 정책의 영향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국 서북부 지역 진출과 해외 발전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장기적으로는 석탄 연료 공급을 검토 중에 있어 향후 자원 사업과의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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