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데이너 화이트 대표는 13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의 UFC 투나잇 프로그램을 통해 베르둠의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로 벨라스케즈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여유 기간을 두지 않고 곧바로 리턴매치를 구성한 것이다. 장소 및 시간은 미정이다.
파브리시우 베르둠과 케인 벨라스케즈의 리턴매치가 첫 대결 직후 곧바로 성사됐다. 사진은 지난 6월 첫대결에서 케인에게 항복승을 거둔 베르둠이 기뻐하는 모습. 사진제공=Zuffa, LLC |
베르둠은 원래 지난해 11월 UFC 180에서 상대할 벨라스케즈가 부상 결장하자 대체 선수인 마크 헌트를 TKO로 꺾고 잠정 챔프에 올랐다. 곡절 끝에 올 6월 UFC 188에서 드디어 만난 벨라스케즈를 3회 길로틴초크로 꺾고 통합챔프에 올랐다.
당초 UFC 측은 헤비급 차기 타이틀 도전자를 스티페 미오치치와 안드레이 알롭스키 중 한 명에서 선발할 예정이었다. 이번 발표로 이들은 다른 상대자를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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