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강정호는 3-5로 뒤지다 9-5로 역전에 성공한 7회 2사 1,2루에 등장해 페랄타의 바깥쪽 낮은 공을 그대로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렸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다저스의 불펜을 초토화시키며 12-5의 리드를 잡았다.
강정호는 초반 두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4사구 2개만 기록하다 7회에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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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