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7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5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활약을 펼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 오후 5시 현재 신인 박채윤(21)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6승(메이저 7승)을 거뒀지만 아직 KLPGA 투어 우승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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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LPGA |
박인비는 지난 3일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끝난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뒤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차적응도 안된 상황에서 각종 인터뷰와 행사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지만 세계 최정상 선수답게 완벽한 컨디션 조절로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박인비는 후반에서도 12번홀(파3)과 16번홀(파4)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 자리를 꿰찼다.
박채윤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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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LPGA |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박인비에 역전패해 준우승을 거둔 고진영(20·넵스)은 보기 1개를 기록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디펜딩 챔피언인 윤채영(27·한화)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anju101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