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일반인들을 상대로 축구 묘기를 선보였다는 소문은 올해 초부터 있었다. 당시 공개된 영상은 호날두의 축구 묘기가 아닌 분장에만 치중돼 있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상출처=유튜브 ‘Amaru’ 채널> |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노숙자로 변신한 호날두가 일반인들과 함께 축구묘기를 선보이는 장면들이 대거 포함됐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호날두의 훈훈한 몰래카메라는 총 4분. 스페인 마드리드 광장에서 자유자재로 축구공을 가지고 노는 호날두의 모습과 어리둥절한 일반인들의 표정이 상반돼 즐거움을 준다.
호날두는 수염을 붙이고 가발을 서 완벽하게 자신을 위장한다. 가짜 지방을 붙여 비만형으로 보이게 만든 장치도 효과적이었다. 광장을 방문한 일반인들과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신기하게 쳐다보는 아이들과 공을 차기도 한다. 놀이 뒤에 사인은 덤. 사인을 받아 든 아이들의 동그랗게 커지는 눈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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