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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악취쯤이야…” 새끼 스컹크 구한 착한 경찰 ‘화제’
[헤럴드경제=조승연 객원리포터] 경찰관이 범죄 현장을 수사하는 것에 그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소방서나 동물보호협회가 가능한 동물 구조도 가볍게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새끼 스컹크를 구한 로체스터 경찰관의 선행이 전 세계 네티즌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UPI 등 외신들은 지난 2일(현지시각) 로체스터 시의 테일러 경관이 몸집이 작은 스컹크를 구조하는 영상과 함께 용감한 선행이 많은 경찰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컹크는 빈 요구르트 캔에 머리가 박혀 주택가 도로에서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었다. 스컹크는 위협을 느끼면 악취를 풍기는 동물이라는 점은 다 아는 사실. 경관은 악취를 풍기는 스컹크의 보호본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용감하게 다가간다.

스컹크가 경관의 발밑에 다가오는 순간 재빠르게 머리에 박힌 요구르트병을 떼어낸 뒤 거리를 둔다. 스컹크는 갑작스러운 해방감에 주변을 살핀다. 자신의 피해를 감수하고 작은 동물의 생명을 구했다는 것에 네티즌들은 훈훈한 댓글이 이어졌다.

테일러 경관의 선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하수구에 빠진 새끼 오리를 구해내는 등 지역 환경운동가에 버금가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sungyuny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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