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부산 사상경찰서는 내연녀를 살해하려 한 김모(44)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32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길가에서 귀가 중이던 A(48) 씨의 가슴과 엉덩이 등 3곳을 흉기로 3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150m 떨어진 곳에서 피가 묻은 옷을 입고 걸어가는 김씨를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김씨가 A씨와 5년간 내연 관계를 지속하다가 최근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했다”고 밝혔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인천 남부경찰서는 이별을 통보한 애인을 감금하고 살해하려 한 A(38) 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5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30분께 인천 남구의 한 노래방에 애인 B(45) 씨를 2시간동안 가둬 놓고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이별 통보를 받자 격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기름통을 가져가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하는 등 위협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인천=이홍석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