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까지 접수된 승차거부 신고 3706건 중 홍대입구역에서의 신고가 19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강남역(121건, 3.3%), 종로(90건, 2.4%), 여의도(74건, 2.0%) 등이 승차거부 신고가 많았던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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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남경찰서 |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23.0%인 8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요일 558건(15.1%), 일요일 546건(14.7%) 등 순이었고 시간대별로는 밤 12시가 731건(19.7%)을 차지해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오후 11시(520건), 오전 1시(262건), 오후 10시(221건) 순으로 택시 승차거부가 심한 시간이 조사됐습니다.
한편 최근 5년간 접수된 택시 승차거부 신고는 6만82건으로, 이 중 11%인 6541건에 과태료와 자격정지·취소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김 의원은 “위반 행위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로만 대처할 것이 아니라 신고자가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체감 가능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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