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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메이저대회 에비앙…다시 우승하고 싶다”
2전3기. 세번째 도전 만에 거둔 위대한 업적이다. 박인비(27·KB금융)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에 “내 꿈을, 정말 꿈같이 이루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기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조용한 암살자’라는 별명처럼 우승 후에도 크게 드러내놓고 기뻐하지 않았던 박인비였기에 이번 우승이 그에게 어떤 의미인지 짐작이 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올해 세워 놓은 목표가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이었는데 그걸 꿈같이 이루게 돼서 너무 너무 기분 좋다.

-우승을 확정했을 때 든 첫 감정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벽이 너무나 크게 느껴졌다. 정말 이렇게 어려운 거구나,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긴 한가 싶었다. 그런데 마지막에 딱 우승이다 생각하니까 이렇게 쉽게 할 수 있는 거 였구나 생각이 들었다. 정말 너무 빠른 시일에, 빠른 나이에 이렇게 큰 꿈을 이루게 돼 영광스럽다.

- 승부 홀은.

▶16번홀 버디가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 이번주 내내 16번홀이 매우 어려운 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16번홀에서 나흘동안 3타를 줄였다. 다른 선수들보다 4~5타 이기고 들어갔기 때문에 이렇게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16번 홀에서 아이언샷이 좋았다.

-5개 메이저 대회를 다 우승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내가 우승한) 뒤에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 대회가 됐다.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 가다. 메이저 대회가 된 에비앙 챔피언십(9월)에서 다시 우승한다면 좋을 것 같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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