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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꿈치수술 재활중인 다르빗슈 유, 득남 환호
[헤럴드경제=기영도 객원리포터]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재활에 한창인 일본인 메이저리그 투수 다르빗슈 유(28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득남의 기쁨을 누렸다.

다르빗슈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국시간 29일 오후에 건강한 남자 아기가 출생했습니다. 모자 모두 건강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가족끼리 힘을 합쳐 열심히 할테니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썼다.

지난 11월 다르빗슈 유가 동거녀 야마모토 세이코와 교제중인 사실을 밝히며 SNS에 공개한 사진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해 11월 세계선수권 우승 경력의 여자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 야마모토 세이코(35ㆍ일본)와 교제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올 2월 야마모토의 임신사실도 공개했다. 이들은 정식 결혼은 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에 출생한 아이는 둘다 이혼 경력이 있는 이들 사이에 첫 아이다. 이란계 혼혈인 다르빗슈는 전처와 2남, 야마모토는 1남을 두고 있다.

야마모토의 가문은 아마레슬링 가족이다. 부친 야마모토 이쿠에이는 뮌헨올림픽 일본 레슬링 대표였다. 세이코의 큰 언니이며 역시 레슬러인 야마모토 미유는 두 차례 이혼과 세번째 결혼을 경험했다. 세이코의 오빠이자 미유의 동생인 종합격투기 선수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도 재혼했다.

야마모토 이쿠에이 씨는 딸 세이코의 출산 예정일에 맞춰 이달 18일 현지에 도착해 생활중이다. 그는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 둘 사이의 아이니까 굉장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처음에는 레슬링을 시키고 싶고, 나중에는 야구, 축구 등 본인이 좋아하는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올 3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일찌감치 이번 시즌을 접었다. 현재는 본격적인 재활에 한창이다.


nanakaseyashi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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