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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 물린 남성, 얼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치료법 없다” 어쩌나
[헤럴드경제]모기에 물린 뒤 얼굴이 풍선처럼 퉁퉁 부은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거주 중인 30대 남성 장 모씨는 지난 5월 말 야간 작업 중 모기에 얼굴이 물렸다.

다음날부터 물린 부위가 가려워진 장 씨는 손톱으로 비틀거나 꾹꾹 눌렀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모기에 물린 부위가 점점 부풀더니 전체 얼굴이 풍선처럼 커지기 시작했다.

모기에 물린지 20일쯤 지난 6월15일, 장씨는 고열증세를 보여 허난(河南) 성 뤄양(洛陽)의 한 대형병원에 실려 갔다.
사진=미러 사이트 캡처

병원 진달 결과 장 씨는 ‘피부경화증’이라는 희귀질병 진단을 받았다. ‘피부경화증’이란 피부의 일부분 또는 전신의 피부가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는 경화성 변화와 혈관계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선 자가면역 결합조직질환이다.

장 씨를 진찰한 의사는 근본적인 증상의 원인을 모기에 두고 “피부 경화증에 걸린 환자의 경우 목과 얼굴 림프절에 물리게 되면 이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부경화증’의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얼굴 피부만 딱딱해졌을 뿐, 다른 문제는 전혀 없다. 혈액검사에서도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장 씨는 북경의 대형 병원까지 찾았지만 치료법을 발견하지 못했다. 현재 장씨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얼음찜질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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