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FC’는 28일(한국시각) 지난 시즌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원동력으로 윌리안의 성실함과 활동량을 꼽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윌리안은 36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 보다 많이 뛴 선수는 존 테리와 아자르 밖에 없었다. 윌리안은 무리뉴의 대체불가능한 자원”이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사진=GettyImages |
윌리안의 폭 넓은 활동량과 성실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을 연상시킨다. ESPN은 “그것이 핵심이다. 윌리안은 확실한 마무리를 위한 선수는 아니지만 팀에 박진감 넘치고 예술적인 플레이의 균형을 이루게 한다. 왜 무리뉴가 별다른 고민 없이 그를 선발로 쓰는지 알 수 있다. 이는 마치 맨유시절 알렉서 퍼거슨 경이 박지성을 중용했던 이유와 같다. 윌리안은 무리뉴로부터 그 같은 신임을 얻고 있다”고 극찬했다.
윌리안의 비교대상으로 박지성이 언급됐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그만큼 프리미어리그에서 박지성은 ‘산소탱크’로 명성을 누렸다는 뜻이다. 윌리안이 중원에서 버틴 첼시는 다음 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