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 정도 했으면 (의혹이) 밝혀졌다”며 “야당은 국정원 해명을 못 듣는 게 아니고 안 믿는다. 못 믿겠다고 말하지만 못 믿는 게 아니고 안 믿는 것”이라고 야당 의혹 제기에 반발했다.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현안발언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국정원 담당팀이 자살한 직원 외에 4~5명이라는 내용에 대해선, “보통 팀이 4~5명이다. (자살한) 임 과장도 실무자였고, 과장과 팀원 등 4명이 있는데 대부분 연구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운영한 사람은 임 과장으로, 다른 이들은 실험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실제 운영자는 임 과장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부터 더 이상 실질적인 내용이 아니면 의혹을 제기하지 마라”며 “안보정당을 표방했으니 실질적인 안보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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