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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의 민족 “바로결제 수수료 0원” 선언
[헤럴드경제]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바로결제 수수료 0%에 도전한다. 당장의 매출 증대보다 수수료를 0%로 책정해 고객 수를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아한형제들은 28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랜 고민 결과 ‘바로결제 수수료 0%’를 적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8월 1일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바로결제 수수료 평균은 기존 9.5%였지만 지난달에는 6.47%까지 낮췄으며 업주 부담감을 줄이기 이 수수료도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다만, 카드사 결제 등과 관부결제 수수료는 기존 3.5%에서 3.0%로 인하되며 외식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의 수수료는 현행으로 유지된다.

배달의민족은 모바일 결제가 일상화 된 가운데 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비, 인건비 때문에 바로결제 수수료를 전혀받지 않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로결제 수수료가 0%가 될 경우 이로 인한 반사 이익 대부분이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배달의민족 포인트 적립이나 각종 제휴할인 등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우아한형제들은 2010년 6월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현재 연 매출 290억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배달의민족은 자체 배달 인력을 갖춘 ‘배민라이더스’, 신선식품 새벽 배달 서비스인 ‘배민 프레시(FRESH)’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는 “배달의민족은 푸드와 테크(기술)을 접목시켜 배달음식 시장에 혁신을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한다”며 “새로운 도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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